적년일월법은 역산의 기준을 어떻게 세웠을까
적년일월법은 적년과 일법, 연기상원 등을 정해 역을 거슬러 계산한 방법입니다. 한나라 역법에서 시작해 원나라 수시력에 이르러 폐지됐으며, 역법마다 상원의 기준은 달랐습니다.
적년일월법은 적년과 일법·월법, 연기상원 같은 계산 요소를 먼저 정해 역을 역산하는 방법입니다.
한나라의 태초력과 삼통력 등에서 쓰이기 시작했고, 원나라의 『수시력』에 이르러 폐지됐습니다.
다만 역산의 출발점인 상원은 역법마다 같은 기준으로 정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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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의 기준과 상원은 구분해야 합니다
적년법은 해와 달, 오행성이 한자리에 모이는 갑자일 동지와 같은 시점을 역 계산의 기점인 상원으로 삼는 방식입니다.
적년일월법은 이와 관련된 적년과 일법, 월법 등을 정해 계산합니다.
따라서 적년일월법이라는 이름만으로 모든 역법이 동일한 상원을 택했다고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한나라의 『삼통력』은 갑자일 자정에 음력 초하루가 시작되는 동지를 상원으로 정했습니다.
유송의 『원가력』은 같은 조건이 성립하는 우수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이 차이는 역의 기점을 세우는 방식이 각 역법에 따라 달랐음을 보여 줍니다.
수시력에서 달라진 점
원나라의 『수시력』은 적년일월법을 폐지하고, 역 계산에 필요한 천문 상수를 직접 관측해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전 방식에서 따로 설정하던 일법과 연기상원 등을 두지 않았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수시력』이 원나라 지원 17년에 해당하는 1280년 11월의 동지 시각을 역원으로 삼았다고 설명합니다.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은 계산 기준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와 해당 역법의 시기입니다. 이를 개인의 간지나 운세를 계산하는 절차로 곧바로 연결하는 것은 이 설명의 범위를 벗어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적년일월법은 상원을 하나로 정했나요?
아닙니다.
상원은 역법마다 기준이 달랐습니다.
『삼통력』은 갑자일 자정의 음력 초하루와 동지를, 『원가력』은 같은 조건의 우수를 상원으로 삼았습니다.
적년일월법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됐나요?
태초력과 삼통력 등 한나라 역법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원나라 『수시력』에서 폐지됐습니다. 자료는 폐지의 방식과 관측을 통한 천문 상수 설정도 함께 설명합니다.